오늘은 에르메스 가방 인기순위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해요.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에르메스인 만큼 사랑받는 가방도 무척 많아요. 그중에서 어떤 모델이 가장 인기가 높은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에르메스는 공식적으로 가방 인기순위를 공개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 순위는 미국 럭셔리 리세일 플랫폼 리백(Rebag)이 매년 발표하는 클레르 리포트(Clair Report)의 2025년 데이터를 참고했습니다. 리세일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모델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했는데요. 중고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는 건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고 인기가 높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죠?
그럼 지금부터 에르메스 가방 인기순위 TOP 5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 에르메스 가방 인기순위 TOP 5
1. 에르메스 켈리백
1순위는 켈리입니다.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클래식 백으로, 단정한 실루엣과 플랩 위의 잠금장치가 특징이에요. 특히 포멀한 분위기가 강해 격식있는 자리에서 활용하기 좋아요.
켈리백의 시작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요. 당시에는 ‘사크 아 데페슈(Sac à dépêches)’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요. 1956년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이 가방으로 배를 가린 모습이 알려지면서 크게 주목받았고, 이후 ‘켈리’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켈리는 스티치가 안쪽으로 들어간 르투르네와 겉으로 드러나는 셀리에로 구분돼요. 르투르네는 가죽을 뒤집어 박음질한 뒤 다시 뒤집어 완성하는 방식이라 실밥이 안쪽으로 숨고 모서리도 둥글게 떨어져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반대로 셀리에는 스티치가 겉으로 드러나고 모서리가 또렷하게 잡혀 보다 구조적인 느낌이 강해요.
켈리 25백 기준 가격은 약 1,900만원대예요. 시크에서는 켈리백을 약 5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2. 에르메스 버킨백
2순위는 버킨이에요.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토트형 핸드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과 두 개의 핸들, 플랩과 자물쇠가 어우러진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입구가 넓게 열리는 구조라 짐을 넣고 꺼내기 편하고, 데일리 백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모델이에요.
버킨은 1983년 파리행 비행기 안에서 시작된 가방이에요. 영국 출신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이 옆자리에 앉은 에르메스 회장 장 루이 뒤마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수납이 넉넉한 가방을 찾기 어렵다고 이야기했고, 이 대화를 계기로 새로운 가방이 만들어졌죠. 이듬해인 1984년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 출시됐습니다.
플랩을 안쪽으로 접어 넣으면 입구를 열어둔 상태로도 들 수 있어서 짐을 자주 넣고 꺼내야 하는 경우에 특히 편리합니다. 결이 살아 있는 토고, 표면이 매끈한 앱송, 결이 굵고 부드러운 끌레망스까지 가죽 선택지가 넓다는 점도 특징이고요. 버킨 30 기준 가격은 2천만원대예요. 시크에서는 버킨백을 약 1천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출처 : Hermes
3. 에르메스 콘스탄스백
3순위는 콘스탄스입니다. 켈리와 버킨이 대표적인 핸드백이라면, 콘스탄스는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숄더·크로스백으로 볼 수 있어요. H 모양 잠금장치를 더한 디자인이라 에르메스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고 비교적 일상에서 편하게 들 수 있는 모델입니다.
콘스탄스라는 이름은 이 가방을 디자인한 여성이 자신의 딸 이름을 붙인 데서 왔어요. 처음부터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도시에서 활동적으로 들고 다니는 캐주얼한 가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앞면의 H 모양 잠금장치예요. 에르메스가 H 잠금장치를 처음 선보인 제품이 바로 콘스탄스인데, 단순한 로고 장식이 아니라 플랩 안쪽의 스프링으로 실제로 여닫는 구조입니다. 스트랩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숄더로도 크로스로도 멜 수 있어요.
콘스탄스 18의 국내 공식 가격은 약 1,400만원대예요. 시크에서는 콘스탄스백을 약 3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출처 : Hermes
4. 에르메스 에블린백
4순위는 에블린이에요. 에르메스 가방 중에서도 비교적 캐주얼하게 활용하기 좋은 크로스백으로,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가방을 찾는 분들에게 잘 맞는 모델입니다.
에블린은 원래 승마 장비를 휴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가방이에요. H 모양으로 뚫린 구멍도 처음에는 장식이 아니라 관리 용품을 말리기 위한 것이었죠. 안감을 넣지 않은 구조라 가방 자체가 가벼워요. 버킨이나 켈리처럼 형태를 단단하게 잡은 가방과 달리 몸의 움직임을 따라 실루엣이 유연하게 흐르고요. 외부 포켓이 있어서 카드나 교통카드처럼 자주 꺼내는 물건은 따로 넣어둘 수 있습니다. 에블린 16 백 기준 가격은 341만원이예요. 시크에서는 에블린백을 약 2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출처 : Hermes
5. 에르메스 피코탄백
5순위는 피코탄입니다.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버킷백으로, 편안하고 캐주얼하게 활용하기 좋은 모델이에요.
피코탄은 2002년에 선보인 가방으로, 에르메스의 승마 문화에서 출발한 디자인이에요. 이름 역시 말에게 주는 사료의 양을 뜻하는 단어에서 왔고, 말에게 먹이를 담아주던 주머니를 닮은 버킷 형태가 특징입니다. 위가 넓게 열리는 형태에 가죽 손잡이 두 개와 자물쇠가 더해진 단순한 구조라 물건을 넣고 꺼내기 편해요. 각이 잡힌 클래식 백과 달리 가죽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실루엣을 살려 캐주얼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좋습니다.
피코탄 18 기준가격은 536만 원입니다. 시크에서는 피코탄백을 약 1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Q&A
Q. 에르메스 가방 종류에는 어떤 게 있나요?
대표적인 라인은 켈리, 버킨, 콘스탄스, 에블린, 피코탄이에요. 켈리와 버킨은 격식 있는 자리에 잘 어울리고, 콘스탄스, 에블린, 피코탄은 주말 약속이나 가벼운 외출처럼 캐주얼한 자리에서 부담 없이 들기 좋습니다. 이 다섯 외에도 가든 파티, 린디도 인기가 많아요.
Q. 에르메스 가방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모델에 따라 가격폭이 꽤 넓습니다. 이번 글에서 정리한 다섯 모델만 봐도 에블린 16이 300만원대, 피코탄 18이 500만원대인 반면 켈리 25와 버킨 30은 1,900, 20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어요. 같은 모델이라도 가죽과 하드웨어,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사양을 정한 다음에 가격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Q. 에르메스 가방은 꼭 새 제품으로 사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에르메스는 모델과 컬러에 따라 매장에서 원하는 구성을 바로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중고 시장에는 컨디션이 좋은 매물이 꾸준히 올라옵니다. 구성품이 남아 있는지, 각인과 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하면 새 제품과 큰 차이 없이 쓸 수 있는 매물을 찾을 수 있어요. 특히 켈리, 버킨과 같이 인기 가방일수록 매장이나 공홈에서 구하기가 어려워 중고 명품에서 다양한 매물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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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정리한 다섯 모델 외에도 가든 파티, 린디처럼 찾는 사람이 많은 다양한 에르메스 백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어요. 같은 모델이라도 가죽과 컬러, 하드웨어, 각인과 컨디션에 따라 분위기와 가격이 달라지니까, 여러 매물을 나란히 두고 자신의 스타일과 예산에 맞는 가방을 찾아보세요.
에르메스는 특히 검수 없이 거래되는 상황이 걱정되는 브랜드죠. 시크는 에르메스 공식 정품 감정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가 매물을 직접 검수한 뒤 정품 보증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해요. 에르메스 가방 인기순위를 참고해 마음에 둔 모델이 있다면, 시크 앱에 지금 올라와 있는 매물부터 확인해보세요.




